제 2회 포인투랩 스마트 교육 컨퍼런스 늦은 후기

포인투랩을 성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늦게나마 지난 2월에 있었던 제2회 스마트 교육 컨퍼런스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포인투랩은 국내 교육 시장에 크롬북을 보급하면서 단순한 교육용 기기의 보급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 현장 변화에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한 가지로 2017년부터 각급 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그 첫번째로 크롬북 및 G Suite for Education이 무엇인지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1년 여의 시간이 흘려 이제는 약 150 여개 학교에서 크롬북 및 G Suite for Education을 수업에 활용하고 계십니다. 이에 발 맞춰 2018년에는 “크롬북 및 G Suite for Education 활용의 실제”라는 부제를 가지고 학교에서 크롬북 및 G Suite for Education을 활용하여 어떻게, 어떤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행사는 2018년 2월 26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30분까지 역삼동 구글 코리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참가 신청을 오픈하자마자 많은 분들의 참가 신청이 이어져 조기 마감을 해야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행사 당일 구글 코리아 21층 수용인원(80명)을 훌쩍 넘는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행사 장소인 역삼동 파이낸스 센터 구글코리아 21층 강의장입니다. 저희 포인투랩과 구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크롬북 개발 및 국내 크롬북 보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로고는 언제봐도 웬지 반갑네요. 구글 코리아 사무실은 역삼동 언덕에 위치한데다가 21층이라 서울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보여줍니다.

 

강의장 밖 휴게 공간에는 포인투 크롬북 11C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직접 크롬북도 만져보시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후 1시 30분 구글 코리아 정재훈 변호사님의 모두 발언으로 컨퍼런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발언을 통해 구글이 생각하는 교육의 미래와 기술의 역할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첫번째 메인 발표 !!

 

첫번째 강연자로 나서신 충남 금산 별무리학교 허경진 선생님의 강연 모습입니다. 별무리 학교는 대안학교입니다. 지난 2016년 2월 한국에 포인투 크롬북이 출시되자 바로 도입을 하셨습니다. 현재는 크롬북을 활용한 거꾸로 수업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크롬북을 활용한 공동체 프로젝트로 다문화 가정을 학생들이 방문해서 각 나라의 전래동화를 수집하고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는 과정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크롬북이 단순한 수업 도구가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일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두번째로는 수원중앙기독중학교의 김재현 선생님께서 크롬북 도입과정 및 활용 현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김재현 선생님께서는 거꾸로 수업을 배우기 위해 자비로 미국에도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이런 열정이 가득하신 선생님들로 인해 교육 현장이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원중앙기독중학교는 매년 신입생이 입학할 때 크롬북을 준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교생이 자신의 크롬북을 가지고 수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각 과목 선생님들의 고민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크롬북 수업이 자리잡을 수 있었을 겁니다. 선생님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세번째 발표는 공립학교의 대표주자 , 서울 청량초등학교 김원유 선생님이 크롬북을 활용한 SW교육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국내 학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공립학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제한된 예산과 많은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김원유 선생님은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은 예산으로 크롬북 교실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동료교사들에게 전파교육도 하셨다고 합니다. 열정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죠. 그 덕분에 청량초 아이들은 현재 크롬북 교실에서 즐거운 수업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원유 선생님은 특히 크롬북을 활용한 SW교육에 많은 열정을 쏟고 계셨습니다. 크롬북으로 엔트리, 스크래치는 물론 햄스터, 레고 마인드스톰같은 교보재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계셨습니다. 크롬북을 활용해서 적은 예산으로 SW교육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실례로 보여주셨습니다. 많은 공립/사립학교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제2회 포인투랩 스마트 교육 컨퍼런스는 이렇게 좋으신 선생님들의 강연으로 채워졌습니다. 참석하신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단순한 강연에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학교에서 크롬북과 G Suite for Education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이러한 교육의 변화를 통해 누구보다 우리의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포인투랩은 앞으로도 이러한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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