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 콘크리트 조명 만들기 – 기획 그리고 디자인(?)

안녕하세요 Kyungwon입니다!

이번주엔 지난 3주동안 진행했던 그리고 진행중인 조명만들기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ㅎㅎ

캡처

사건의 발단은 제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 한 장… YC가 열렬한 반응을 해주셔서, 사오기엔 너무 비쌌던콘크리트 조명을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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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조명 초기 모델)

YC와 저는 주말 출근을 목표로 계획을 세워나가기 시작:)

유튜브나 블로그로 올라와있는 콘크리트 다이를 찾아보며 필요한 것들의 목록을 작성하였습니다(만들기 전에 계획이라 실제로 구입한 목록이랑은 다소 다르지만 거의 비슷! 나중에 정리용으로 한 번 더 올려드릴게요).

아무래도 콘크리트를 부을 틀이 가장 큰 고려 대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적당한 크기의 원기둥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집에 있는 샴푸통부터 프링글스 아저씨까지… 버니어를 들고 다니며 지름을 쟀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초기 렌더는 해X바스 바디워시로 진행. YC가 예쁘게 그려주신 전구도 눈에 띕니다:)

 

첫째주 주말, 저희는 더 적절한 크기의 통을 찾아 양재역 다이소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생각했던 디자인들은 무슨, 그냥 다이소에서 가장 적절했던 통으로 진행해야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ㅋㅋㅋㅋ 심플이즈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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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큰 깨달음을 얻은 YC와 저는 양재 맛집 임병주 칼국수를 먹고 잠시 휴식~ 이후 사온 통들로 디자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처음 계획이었던 카피품부터 YC가 좋아하시던 우유병?젖병?까지. 저 파란색 사각통에는 슬픈 사연이 있으나 나중에 천천히 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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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크기를 가지고 3D 모델링도 해보니 벌써 완성한 기분입니다. Sra가 소라빵이라고 하셨던 젖병도 예쁘게 나온 것 같네요.

 

그리고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브랜딩에 사업화까지 이야기가 나와서ㅋㅋㅋㅋㅋㅋ(잘된다는하에 ㅋㅋ)

브랜드 이름은 092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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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읽어야할지 모르시겠다면 위 처럼 읽어주심 됩니다:)

 

순식간에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후다닥 달려왔네요. 중간 중간 재료들 구입하는 에피소드도 있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줄일게요 ㅋㅋ

다음엔 진짜 공구리치는 이야기를 가져오겠습니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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