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릴리아-SPC 스퀘어

SPC 스퀘어는 강남에서 친구들을 만날 때 자주 가게되는 장소 입니다.
Poin2 사무실과 가깝다는 장점도 장점이지만,
복잡한 메인 강남과 거리가 있어서 주변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베라피자(1층), 커피앳웍스(1층), 라뜰리에(2층), 그릭슈바인(2층), 라그릴리아(3층) 총 5개의 매장이 모여 있는 곳이죠.
보통은 피자를 시켜서 2층에서 먹는 편인데.ㅎㅎ
오랜만에 3층 라그릴리아로 올라갔습니다.

1층과 2층의 분위기에 비하면 3층 라그릴리아의 분위기는 조금 어두운 편입니다.
이렇게 오픈키친인지라 왠지 믿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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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음식은…
시즌 메뉴인 해산물 시금치 리소 파스타 (13,900원)와
후레쉬 모짜렐라 치킨 그라탕 (12,9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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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던 갈비리조또가 없더라구요… 메뉴에. ㅠ.ㅠ 또르르르..
코엑스 리모델링 전 라그릴리아에서 먹었던 그 리조또가 없어졌어요. T…T (너무 오래된거겠죠;;)

우선, 전 쌀모양으로 되어 있는 파스타를 처음 보았습니다.
면의 한 종류라고 하더라구요. 훗훗훗.
느낌도 좋고 질감도 좋았고 맛도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느끼해지더라구요.
피클 없이 못먹겠어요. 먹다가 중간에 포기 했네요.
까르보나라나 치즈의 그런 고소한 느끼함이 아니고 뭔가 미끄덩거리는 느끼함이었어요.

치킨그라탕은 김치볶음밥 같았습니다. 맛있어요.^^

라그릴리아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는지 솔직히 많이 실망했습니다.
메뉴 선정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구요.
이곳의 대표메뉴는 비프온더스톤이겠죠. 고기를 먹었어야 했나봅니다.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예쁜 디저트도 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커피만 마시고 나왔네요.
뒤늦게 속은 기분입니다. ㅠㅠ

쩝쩝.. 이러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2층 라뜰리에로 옮겼어요.
제가 완전 좋아하는 ‘디아블로 아이스크림-소금맛'(4,800원) 주문했더랍니다.
역시! 이건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마카롱의 쫄깃함과 아이스크림의 단맛에 소금이 가미되면서 자꾸 먹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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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릴리아 평점 (선정메뉴 기준)
– 분위기 : ★★★★★
– 맛 : ★★☆☆☆
– 가 격 : ★★★☆☆

라뜰리에 평점 (선정메뉴 기준)
– 분위기 : ★★★☆☆
– 맛 : ★★★★★
– 가 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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