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매년 구글의 신제품과 신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Google I/O ’19가 며칠 전 막을 내렸습니다. 그 중 크롬북과 관련된 업데이트가 “Building Apps for the Chrome OS Ecosystem” 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아래에 풀 영상을 공유하고, 핵심 내용도 함께 정리하여 포인투 블로그에서 공유드립니다.
크롬북은 구글에서 출시하는 스마트 기기 중 가장 큰 화면을 위한 OS – Chrome OS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클램쉘, 컨버터블, 크롬박스 같은 형태 외에 최근에는 태블릿 형태로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크롬북의 출하 수량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9개 이상 나라에서 출시되었으며 2018년 4분기 기준 미국에서 팔린 전체 노트북 중 21%가 크롬북이었습니다. 그리고 크롬북에서의 안드로이드 앱 사용 시간 역시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Chrome OS의 키 업데이트를 소개합니다. 첫째로 Android P 가 크롬북에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Chromebook의 Linux VM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deb파일 원클릭 설치, 오디오 플레이백, ADB over USB debugging 기능 개선 등의 기능들이 추가 됩니다
M76부터 가상 데스크탑 사용과 DRM 보호 컨텐츠의 외부 모니터 재생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외장 모니터를 사용할 때 모니터의 픽셀 밀도에 따라 새로운 Scaling 방식을 적용하여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끼리 창을 주고받을 때 창이 갑자기 커진다거나 내용이 잘리는 것을 방지하도록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내장 카메라를 이용한 ARCore가 지원되며 (후면 카메라가 달린 모델에 한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기 전 미리 써볼 수 있는 Instant App 기능도 머지않아 지원 될 예정입니다.
파일 시스템 관련 업데이트도 예정되어 있어 안드로이드 앱의 데이터 파일을 외장 메모리에 저장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SD Card의 컨텐츠를 안드로이드 앱에서 읽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크롬 OS에 내장된 파일 탐색기인 Files App과의 연동도 더욱 자연스러워 집니다.
Chrome Device Management Console의 사용성 역시 더욱 향상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게임 컨트롤러를 연결할 때에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발표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안드로이드 앱을 크롬북의 큰 화면에 맞게 잘 설계하고 크롬북의 다양한 입력 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습니다. 가장 훌륭한 예시로 Codelabs 앱을 소개했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상의 23분부터 찾아보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