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크롬북에서 할 수 있는 심플하지만 중독성 강한 오프라인 게임인 Contranoid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사실은 다른 주제로 블로그를 쓰려고 드라이브에 사진들을 업로드 하는 도중에 어쩌다 발견한 게임인데, 잠깐 해봐야지 다운받았다가 결국 한시간 넘게 플레이 하는 바람에 블로그 주제도 바뀌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퇴근 시간이 지났지만 남아서 블로그를 쓰고 있답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스마트폰 어플로도 나와있는 것 같아요. Contranoid 라고 검색해서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Contranoid는 클래식 게임이자 한국에서는 벽돌 깨기 게임으로 불리던 Arkanoid를 두명이 대전하는 형식으로 트위스트를 준 게임입니다. 그래픽도 단순하고 좌, 우 로만 움직이는 간단한 조작법의 게임이라 그게 뭐야 별거 없잖아? 할 수 있지만 게임의 속도감과 상대와의 불타오르는 경쟁을 통해 게임을 멈추지 못하게 하는 그런 뭔가가 있는 게임입니다. 하나의 크롬북으로 두명이 같이 플레이할 수도 있구 컴퓨터와 대전할 수도 있어요. 진짜 한번 믿어보세요. 제가 가끔하면서 욕먹고 스트레스 받는 10시반 이전의 LOL보다…… 몇배 재밌을지도 몰라요.
그럼 오늘도 시작을 위해 크롬 웹스토어에 접속해주세요. 그리고 Contranoid 검색!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앱을 실행시켜줍니다.
요렇게 메뉴가 나옵니다. 1인, 2인용, 관전 모드 (컴퓨터들끼리 피터지게 싸우는 모습 구경), 등등의 메뉴가 나오구요. 화면은 전체화면으로 키워도 화면 비율이 유지되며 양옆으로 늘어나진 않습니다.
언젠가 포스트 해드렸던 크롬북 화면 회전하기 단축키를 눌러서 이렇게 전체 화면으로 사용할 수도 있긴 한데 말이죠.. 키가 헷갈리니 그냥 작은 화면으로 합시다.
One actor! 버튼을 눌러 컴퓨터와 1대 1 대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익숙한듯 안익숙한듯 한 화면이죠?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막대기는 아래쪽의 하얀색입니다. 이렇게 각자의 공을 가지고 서로의 영역을 먹어가면서 자신의 공을 상대편 진영으로 넣으면 이기는 게임이에요. 아직도 별거 없어보인다구요? 음.. 별거 없긴 해요. 하지만 아이템들이 있죠.
제가 웬만해서 이렇게 친절하지 않은데 오늘은 특별히 아이템 설명까지 직접 그렸답니다. 정말 다들 한번쯤 해보셨으면 하는 저의 바램이랄까요?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아이템이 뚝뚝 떨어지고, 공이 막 늘어나고, 막대기 길이가 줄어들고, 아주 정신 없습니다.
어휴 힘드네요. 저기 아래 한칸이 부서지고 글로 상대방의 공이 들어가면 게임 종료입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하하하 상황을 반전 시키는데 성공했죠. 바로 요렇게. 쟤네가 들어가면서 게임은 제가 승리하게 됩니다 😀
첫판이 끝나고 나면 새로운 게임 모드인 Pong 모드도 열린답니다. 기존 모드에서 블럭들이 없어지고 탁구하듯이 1:1로 공을 주고받으며 아이템도 쓰고 상대방이 못받게 만들어 점수를 따는 그런 모드에요. 얘도 나름 재밌답니다.
맛있는 건 나눠먹고 싶고, 좋은건 같이 보고 싶고, 재밌는건 같이 하고 싶어 이렇게 게임을 공유드린 YC였습니다. 이 글을 보신 Poin2 Lab. 멤버들은 저와 내일 점심 내기 2인용을 하게 됩니다. 그럼 다음 포스트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