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인투랩 공식 한우 블로거 YC입니다. 포인투랩에는 고기 매니아로 유명한 누군가가 있어서.. 전 한우로 특화하려 합니다. 비싸서 한달에 한번쯤 밖에 못올리고 있지만 ㅠㅠ 암튼 매일 크롬북 꿀 팁을 쓰다 숙성 한우 스테이크 리뷰를 쓰려니 뭔가 어색하네요 ㅋㅋㅋ 오늘의 숙성 한우집은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 양재의 감성 고기 라는 정육점에서 운영하는 스테이크 집 이에요. 매봉역 뒷골목의 Vaskit 423이라는 레스토랑과 함께 있는데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군요. 감성고기 x Vaskit 423 요런건가? ㅎㅎ
암튼 밖에서 보면 그래서 Vaskit423의 간판만 크게 보입니다. 가게 입구에는 들어가자 마자 감성고기의 정육코너가 있는데요. Vaskit에서도 수제 버거 및 이런 저런 음식을 파는 것 같던데, 과연 미친 비쥬얼의 숙성 한우를 지나치고 2층으로 가서 햄버거를 먹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숙성 한우. 미쳤죠? 귀엽게 나뭇잎을 꽂아놨는데 중국에서 유행한 새싹 머리핀을 연상시키는군요. 아무튼 고기 비쥬얼이 장난 없습니다. 저는 왼쪽의 L본이랑, 우측의 T본 끄트머리 조금을 골랐어요.
고기를 고르면 절단기를 이용해 적당한 양을 커팅 해주십니다. 고기 자체는 인당 3만원 정도로 생각보다 비싸진 않았어요. 여기서 이렇게 고기만 사서 집에 갈 수도 있고, 지하에 내려가면 쉐프께서 직접 스테이크를 구워주십니다. 지하에는 세팅비가 인당 2만원, 만약 와인을 가져가면 병당 콜키지가 2만원 = 인당 5~6만원 정도 생각하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지하에 내려가면 요렇게 귀여운 소 네온사인이 손님들을 맞이해주구요.
자리는 총 15석 정도? 예약도 받는 것 같구요. 깔끔한 오픈 키친에서 스테이크 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가끔씩 Vaskit의 쉐프님도 내려와서 치즈버거를 구워서 올라가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의 주인공, 엘본과 티본. 소금과 후추로 시즈닝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싶당…….
원하는 굽기 정도를 말씀드리고, 좀 기다리면 요렇게 가니시들이 나옵니다.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로 마무리 된 각종 채소 구이와, 숙주 볶음, 아스파라거스, 방울 토마토 절임 등인데 정말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나온 오늘의 스테이크!!!!!!!
두둥!
짠!
히히히
허겁지겁 먹고 나면 이렇게… 뼈만 남습니다. L본의 L은 Love의 앞글자라죠.
아무래도 다음주에 또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럼 언젠가 제가 한우를 또 먹는날.. 한우 포스팅으로 또 만나요.
Vaskit: 02-402-7023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26길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