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계란 뭐하는 물건이지 궁금증을 내세우던 시기가 지나 스마트 워치란 용어가 이젠 우리의 생활 속에 더 깊이 자리메김하는 요즘 SK에서 발표한 Smart Band라는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SK Smart Band는 이전 스마트 시계(이하, ‘스마트 워치’)와는 사뭇 다르게 생겼습니다. 익숙히 봐왔던 스마트 워치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착용하는 일반 시계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여 왔는데, Smart Band는 밴드 타입의 디자인으로 눈에 충분히 익숙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쩌면 걸리적 거림을 최소화 시킨 모양이었습니다. 디자인은 이전 스마트 워치보단 간결해서 부담없는 액세서리로 활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아래는 스마트 밴드의 기술 사양 입니다.
스마트 밴드에 알림기능(Vibration motor)이 탑재되어 스마트 워치의 기본 기능에 충실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하나 기능이 눈에 띄는데 바로 블루투스를 이용한 셀카 컨트롤 기능입니다. 몇 년전 부터 셀카 봉, 셀카 렌즈 등의 등장과 함께 셀카 촬영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스마트 밴드에는 셀카 컨트롤 기능이 있어 셀카도 문제 없을 거란 기대가 생깁니다.
그 외에 블루투스를 이용한 스마트 폰과 스마트 밴드 간의 통신이 가능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인투에서 구매한 SK 스마트 밴드 (Black) 입니다.
구성은 스마트 밴드, 충전 크래들, 충전을 위한 Micro 5 pin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충전 크래들(이하, ‘제품 충전기’)의 모양이 둥근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이 제품 충전기는 스마트 밴드를 충전하기 위해 사용되어 지는데 스마트 밴드의 충전은 반드시 제품 충전기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충전을 위해선 꼭 필요한 제품인 셈이죠. 한 가지 더 이 제품 충전기가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 이유는 충전 중 스마트 밴드를 통해 탁상시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개인 탁상시계로는 손색없는 듯해서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 입니다.
스마트 밴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이용하여야 더욱 많은 활용이 가능합니다. 스마트 밴드의 기능을 나열 하다 보면 한번 쯤 꼭 사서 이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커플 간 스마트 밴드를 이용한다면 러브대상 관리 기능을 통해 하트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러브지수가 높아질 수록 스마트 밴드의 스마일 표정이 바뀌고, 그림이 밝아지거나 암울해집니다. 달달한 커플 아이템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스마트 밴드를 혼자 활용하게 되서 이 기능을 널리 사용해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다가오네요~!
또한 활동량, 수면 측정등을 통해 라이프 스코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매니저를 둔 것 같이 활동 및 수면 상태를 토대로 개인에게 활동 팁을 준다거나 목표량을 제공해줍니다. 스마트 밴드에 관심이 떨어 질때쯤 한번식 어플을 통해 전송되는 팁을 보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스마트 밴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알림 및 알람 기능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스마트 밴드를 통해 카톡, 라인, 페이스북과 같은 SNS 알림은 물론, 전화, 메시지 등의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Email도 알림 기능을 제공 합니다. 가장 활용 하기 좋은 서비스 였던 것과 동시에 다양한 알림이 스마트 밴드를 착용 하였을 경우 끊이지 않고 진동하여 약간의 귀찮음도 느꼈습니다. 카톡의 경우 단체 방의 알림을 무음으로 설정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음으로 설정된 상태에서도 스마트 밴드는 진동 알림을 제공하여 불편하기도 하였습니다. 일종의 스팸을 필터링 하지 못하는 알림 서비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외에 어디다가 뒀는지 모르는 스마트폰 찾기 기능을 제공하여, 스마트 밴드로 스마트폰 찾기가 가능했습니다. 반대로 스마트폰 스마트 밴드 어플을 통해 스마트 밴드 찾기 기능도 제공하여 스마트폰과 스마트 밴드를 하나로 묶은 느낌 이었습니다. 순간 스마트폰과 밴드를 기억 하지 못하는 경우 해당 기능을 통해 손 쉽게 각각을 찾을 수 있어서 편리하더군요.
배터리 또한 한번 완충시 5~7일정도 사용이 가능하여 매일매일 자기 전에 충전해야한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방수 기능도 제공하여 일상 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것도 SK 스마트 밴드의 장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저렴한 가격 대비 많은 기능을 제공하여 구입을 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몇 가지 불편한 점을 제외하고요. 그리고 가끔 셀카 리모컨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애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몇 가지 불편한 점을 빼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조금이나마 경험하기엔 충분한 제품이었습니다. 시계를 착용하시는 분이라면 스마트 밴드로 바꿔서 착용해보는게 어떨까요?
출근길 집에서 나와서 역까지 15분 걷고, 한강진역에서 버스정류정까지 또 10분정도 걷고, 버스정류장 내려서 회사까지 들어오는데 한 1분 걸었는데; 저의 걸음수는 26걸음? 응? 1분에 1걸음. 내다리 롱다리. ㅎㅎㅎ 꿀팁으로 오는 패션아이템에는 비가 주루룩 오는데 하얀바지 입으라고 해서는 패션을 버렸어요. ^^a 탁상시계로 사용하려면 충전잭을 계속 꽂아놓고 있어야 하더라구요. 뭔가 저하고는 심하게 엇박인 스마트밴드.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