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yungwon입니다. 분명 저의 처음 블로그 주제는 전시였는데 요즘엔 다양하게 올리게 되네요…
이번 주는 자전거로 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친구와 아침부터 자전거를 타자! 해서 출발하게 된 라이딩…
제목은 암사대교까지라고 적어놓았으나 사실 암사대교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ㅎㅎ 올림픽대로를 타다가 허벅지가 불타 없어질 것 같아서 중도에 돌아왔어요 ㅠㅠ
또 11월이 다가오는 이 시기에 저희는 그렇게 날씨가 더울 줄 몰랐죠 ㅠㅠ
그래도 왕복으로 15km정도는 달린 것 같네요. 그러고 다음날 둘 다 온 몸이 아팠습니다ㅋㅋ 자주자주 다니면 더 오래 달릴 수 있겠죠?
하늘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날씨에 또 단풍과 억새가 가득한 자전거 도로를 달리니 기분도 업업
여기는 고덕천인데 자전거 도로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주변에 타시는 분들이 진짜 많았어요.
또 고덕천 끝이 한강 자전거 도로랑 연결되어있어서 선수같이 달리시는 분들도 많으셨구요. 물론 저랑 제 친구는 천천히 안전하게 달리는 걸로 ㅎㅎ
고덕천에서 한강으로 넘어가는 길목에는 생태공원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넓어서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했고 억새풀있는 곳만 보고 왔네요.
억새풀 사이를 즐겁게 뛰는 제 친구…
거의 한강의 끝자락인 강동대교 쪽에서 보는 한강!
원래 처음 목표는 광나루 시민공원까지 가는 것이었으나 강동대교에서 암사대교까지의 어마어마한 오르막길에 무너졌습니다… 허벅지를 더 단련시키고 오는 걸로
돌아오는 길에는 댐에서 색소폰을 연주하시는 멋진 아저씨를 발견! 다리 밑에서 웅웅 울리는 색소폰 소리가 멋져서 찰칵
돌아오는 길에는 야외테라스가 활짝 열려있는 카페에 들러 당 보충을 해주었습니다! 친구랑 둘이 갔는데도 포크 4개를 챙겨주시는 친절함…
주말이 지나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이렇게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마지막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내년에나 이렇게 활짝 열린 테라스를 볼 수 있겠죠?
분명 자전거를 타는 이야기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달리면서 사진을 찍은 건 없네요. 아직 그렇게 잘 타지 못하기에 ㅠㅠ
날이 풀리는 날 시민공원까지 완주하는 이야기를 들고 올 수 있음 좋겠네요! ㅎㅎ
바이바이~
고덕수변생태공원을.. 고덕수’변태’공원으로 읽은 나는… 킁.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변태가 출몰하진 않아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