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감자스프 만들기

주말에 속이 안좋아서는 밖에도 못나가고,
무엇을 먹을까하고 냉장고를 서성이다가 발견한 ‘감자’
우유도 있고, 식빵을 찍어서 부드럽게 먹을 생각으로 스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버터, 치즈, 우유, 감자, 고구마.
집에 고구마도 있길래 단 맛을 위하여 고구마도 준비했습니다. ㅋㅋㅋ
고구마 없으시다면 그냥 설탕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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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감자와 고구마를 깨끗이 씻습니다.
흙을 씹어먹을 수 있는 그런 나이는 지났으니 깨끗이 깨끗이 씻습니다.
그리고는 껍질을 벗긴 후 조각조각 내줍니다.
여기서 친절한 Tip!
고구마는 금방 익는 편이지만 감자는 익는데 오래 걸리니,
좀 얇고 썰어주셔야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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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팔팔 끓입니다. (익어라 익어라~)
팔팔 끓이면서 프렌즈팝을 좀 하면서 젓가락으로 감자를 계속 찔러봅니다.
감자가 다 익으면 젓가락이 쑤욱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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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다 익으면 체에 받쳐서 물과 감자&고구마를 분리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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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고구마를 삶았던 냄비를 다시 사용해서 스프를 만들거에요.
설거지는 귀찮으니 사용했던 것을 계속 재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ㅎㅎㅎ
저희 집 버터는 냉장고에 있었기에 차가워서는 칼로 잘 썰리지가 않아요.
요래요래 감자 고구마의 열기로 칼을 살짝 따뜻하게 만든 후에 자르면 자르기가 수월합니다..
(친절해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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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냄비에 버터를 녹입니다.
(버터천국 버터천국. 많이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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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가 녹으면 익은 감자와 고구마를 투척하여 볶아줍니다.
일부러 믹서기에 갈고 이러면 귀찮으니까요. 전 그냥 넣습니다.
하지 않아도 되면 안하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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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볶다가보면, 감자와 고구마가 부서집니다.
볶다보면 막 들러붙기 시작해요.
그러면 감자와 고구마를 삶았던 물을 좀 넣어주면서 좀 볶습니다.
적당히 부서졌다 싶을때까지요. (전 한 1~2분 그렇게 했나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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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물도 쪼글아 들고 또 수분을 달라고 아우성 쳐요.
그러면 우유를 투척투척! 아! 전 우유 1000ml를 다 넣지 않았어요.
저 안에 절반정도만 남았던 거니까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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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농도를 보아가면서 좀 뻑뻑한 것이 싫다면 감자와 고구마를 삶았던 물을 넣으시면 되요.
개인취향이니 적당히 보면서 섞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뽀글뽀글 뽁뽁뽁 끓기 시작하면 치즈도 넣어줍니다.
치즈를 넣으면 걸죽한 느낌이 나요. 치즈가 하얘서는 크흠…0.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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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갑자기 집에 있던 양송이가 생각나서 촵촵 썰어서 넣고,
식빵도 살짝 구웠어요. 스프에 빵 찍어먹는 것이 최고니까요. ㅎㅎ
완성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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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소금 전혀 안들어가도 충분히 간이 되었는데,
기호에 따라서는 소금이나 설탕으로 맛을 맞추시면 됩니다.
난생 처음 만든 스프인데 맛이 좋아요!! 푸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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