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uhhee입니다~
저번에 이어서 이번주는 천안의 또 다른 여행지를 소개시켜드릴거에요.
바로 아산 송악면 외암리에 있는 민속마을이에용.
외암 민속마을은 특이하게도 아직까지 사람이 살고있는 가정집들로 이루어진 한옥마을 입니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세트장같은 민속촌과는 달리 생기가 넘쳐요. ^__^
작년 내일로 여행으로 한 번, 올해 여름에 또 한 번 외암민속마을을 두 번 방문했는데요.
제가 갔던 두번 모두 비가 오더라구요.. ㅠㅠ
역시… 저랑 비는 안 맞는거 같은….허허허..
그런데!!! 그런데~~!!! 여러분 알고 계셨나요? 비오는 날 민속마을은 운치가 아주 그냥~ 너무 좋아요!
비 오는 날은 색도 향기도 선명해지죠. 흙 냄새 비 냄새, 풀 내음까지 한데 어우러져 민속 마을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민속마을을 걷는 것 뿐만으로 기분이 절로 좋아지고 머릿속에 선명히 기억되는 추억이 되더라구요.
외암 민속마을은 주민들의 생활과 이어지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마을 주민분들이 직접 전통 체험장이나 민박집 등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런 예쁜 민속 마을에서 하룻밤 묵는다면 정말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마을이 워낙 골목골목으로 퍼져 있어 잘못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을 정도에요.
그러나 다음 골목을 돌면 어떤 풍경이 보일까 하는 기대감도 마을관광을 즐기는 또 다른 기대요소겠죠?
이외에 전통 가옥들도 현대와 적절히 어우러진 모습이 보기만 해도 마음이 뿌듯하더라구요.
혹시 다음에 민속마을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비오는 날 방문해 보세요. 추천합니당.
저는 친구와 우비를 입고 돌아다녔어요.
비오는 날이라 관광객도 거의 없고, 운치 있고, 다른 사람 신경 안쓰고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답니다. ^__^ b
아, 외암마을은 저번 지중해 마을과는 달리 버스가 자주 다녀요!
그치만 어디서 타는지 모른다면 역시 택시를 추천합니다.
버스는 15분에 1대 꼴이지만 저는 타는 곳을 헤메어 또 택시를 탔어요….허헛..//
마지막으로 마을 어귀의 국수집에서 어머니와 막걸리 한 사발 했던 사진을 남깁니다. ^___^
천안에 갈 곳이 많네요~ 오오~
올 때 호두과자
또 하나의 민속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