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uhhee 입니다~
역시나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여행지 추천 시간입니당
이번에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부산 감천 벽화마을이에요.
짜잔 너무 이쁘죠. 직접 가서 보면 색이 너무 예뻐서 순간 우리나라가 아닌듯한 이국적인 느낌도 든답니다.
동화 속 나라에 온 듯 파스텔톤으로 칠해진 집들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이렇게 예쁜 문화마을에는 사실 함정이 있어요.
마을의 언덕이 장난 아니라는 사실…. 보시는 것처럼 산 중턱 즈음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관광을 하기에는 무지 힘들다는 사실…
그래서 처음에는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정상에서 내린다음 천천히 내려오면서 구경하시길…
저는 처음에 무작정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고 내려오고를 반복했으니 저 같은 실수는 하지 마시길..ㅠㅠ
사실 제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 데는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사람이 사는 마을인 만큼 길이 관광객을 위해 정리되어 있다기 보다는 생활의 흔적이 묻어나는 골목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정신없이 구경하며 골목을 휘젓다보면 여긴 어딘가. 나는 누군가.. 정신을 잃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관광객의 미아화(?)를 방지하기 위해 벽에 친절하게 화살표 모양의 팻말이 붙어있으니
저처럼 앞뒤 안가리고 다니지 않고 꼼꼼하신 분들은 길을 잃지 않으실 거에요…하핳
팻말이 요론식으로 벽에 딱 붙어있습니다. 이 팻말들의 색과 모양들도 아기자기하고 깜찍하니 기념품 가게에서
작은 버전의 팻말들을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 기억엔 저런 모양의 집게가 있었던 듯…
골목골목을 다니다보면 작은 전시장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전시장은 그 의미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니 가서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추천할게요.
마지막으로는 이 감천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어린왕자와 20분 여를 기다려 찍은 사진을 올려드립니당
크흐~ 이곳의 씨앗호떡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인심도 좋으시고. 2개 주문했는데 3개주시더라구요. 불쌍해보였나;; 골목골목에 사진찍기도 좋고 계단에는 예쁜 그림들이 참많죠. 다 사진을 위한 명당들.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와플인가 크레페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으려했으나, 재료가 다 떨어져서 문닫았더라구요. 또르르 또르르.. ㅠ.ㅠ
맞아요 ㅠㅠㅠ 여기 씨앗 호떡 먹고 감동먹어서 서울에서 다시 찾았으나 부산에서의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ㅠㅠㅠㅠ 하…돼지국밥도 맛있었는뎅 ㅠㅠㅠ 짱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