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30분 택배

몇일 전 밤 11시 30분 경,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기 직전, 아파트 현관벨이 울렸다. 와이프와 마주 앉아서 얘기를 하던 중에 깜짝 놀라 서로를 바라보았다. “이 시간에 누구지 ?” 왠지 모를 불안감을 억누르며 인터폰을 눌렀다. “누구세요?”………..”택배입니다.” 엥? 택배란다. 밤 11시 30분에도 택배가 오나 ? 아내와 나는 우리집에 올 택배가 무엇인지 떠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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