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캠핑장 바베큐

여름도 슬슬 끝나가면서 저녁엔 꽤나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친구들과 난지도 캠핑장으로 바베큐를 다녀왔습니다. 포인투랩의 멤버들과 못가서 아쉽지만, 다음에 언젠가 기회가 있겠죠? 마침 친구가 캠핑장을 예약을 해놓아서 (피크닉장은 선착순으로 운영되어 예약 불가) 남는 자리 없으면 어쩌나 불안한 마음 없이 천천히 친구 차를 타고 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젤 먼저 도착한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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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하늘이 참 이뻤어요. 난 ㄱr끔.. ㅎr늘을 본ㄷr…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요, 예약한 텐트가 인디언 텐트라 입장료를 또 따로 내야했습니다. (인당 4000원?) 어찌어찌 예약한 캠핑 부지로 찾아갔더니 약간 생각했던 분위기랑은 많이 달랐어요. 마침 북한이 도발하던 그 날이었는데.. 뭐랄까 약간 여기저기서 연기도 나고 막사들 쳐있는 난민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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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막걸리를 부르는 비쥬얼

오는길에 하늘이 참 이뻤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니까 정말 이뻐졌네요. 오기로 한 친구들이 아무도 제 시간에 안와서 같이 온 친구랑 맥주도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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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50822_191900주말에도 계속되는 Poin2 사랑

맥주를 3캔쯤 먹으니 친구들이 하나, 둘씩 오기 시작해서… 바비큐 준비 시작. 난지 캠핑장 매점에서 숯, 집게, 가위, 종이컵, 등등 이것 저것 사고, 제일 큰 그릴 하나와 테이블도 하나 대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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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불을 가장 잘 붙입니다. 소개팅 하실 분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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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불이 붙었네요.

이날의 메뉴는 목살, 삼겹살, 안심, 그리고 새우. 숯은 4봉지 정도 썼던 것 같네요.

a20150822_201307맛있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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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면 섭섭한 술도 열심히 마셔주고. 라면까지 끓여서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새벽 한시가 되서 슬슬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캠핑장 예약은 굳이 하시려면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어요. 가을 되면 사람이 더 몰리지 않을까 싶은데, 그 전에 후다닭 한번 다녀오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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